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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미국 간판 모터스포츠 '나스카'에 입문하기 좋은 다큐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20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로 칭송받는 마이클 조던이 나스카(NASCAR) 컵 시리즈의 팀 '23XI'을 창단했다. 그는 2010년(~2023년)에 NBA 프로농구팀 샬럿 호네츠의 단독 구단주가 되어 오랫동안 팀을 이끈 바 있다. 그랬던 그이기에 소유주로 팀을 이끄는 것 자체는 놀랄 일이 아니었다. 놀란 건 그가 선택한 게 NBA가 아닌 나스카의 팀이라는 점이었다. 더군다나 조던은 혼자가 아닌 현직 드라이버와 함께 팀을 창단했다. 그는 다름 아닌 조 깁스 레이싱의 간판으로 활동 중인 데니 햄린이었다. 햄린은 나스카 컵 시리즈 50회 우승에 빛나는 업적을 세운 전설적인 베테랑으로, 그로써 조 깁스 레이싱의 드라이버이자 23XI 레이싱의 소유주로 동시 활동하게 되.. 더보기
2022년 테니스계를 뒤흔든 차세대 스타들의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빠르게 시작하는 호주오픈이 1월 말에 막을 내렸다. 2023년 호주오픈에서 최대 이슈는 단연 '노박 조코비치'였는데, 그는 작년에 코로나 백신 거부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역시 조코비치,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 오픈 10회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그렇다면 지난 2022년엔 누가 그 빈자리를 차지했을까? 누가 호랑이 없는 호랑이굴을 차지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는 2022년 한 해의 전 세계 주요 테니스 대회를 따라다니며 전도유망한 차세대 스타들을 집중 조명했다. 파트 1의 다섯 편은 호주오픈에 맞춰 1월에 공개했고, 파트 2의 다섯 편은 윔블던에 맞춰 6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이할 점이자 유의(?)할 점으로, 테니스 역사상.. 더보기
사람 냄새 나는 건강한 스포츠맨십의 NBA 전설 <토니 파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 미국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에도 '왕조'가 존재한다. 농구의 농 자를 몰라도 그 이름과 명성을 알 '마이클 조던'을 앞세운 시카고 불스가 1990년대를 완전히 지배하며 왕조로 군림했고, 샤킬 오닐 그리고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LA 레이커스가 2000년대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했으며, 시간을 거슬러 1980년대에는 래리 버드의 보스턴 셀틱스와 매직 존슨의 LA 레이커스가 사이좋게 왕조를 구축했었다. 그런가 하면, 2010년대 중후반에는 5년 연속 파이널 진출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있었다. 그리고, 왕조라고 하기엔 2% 부족하지만 왕조라고 하지 않기에는 업적이 너무나도 엄청난 팀이 있는데 서부 컨퍼.. 더보기
전국 대회 우승을 목표로, 인생을 건 승부가 시작된다! <치어: 승리를 위하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치어리더, 굳이 국어사전을 찾아볼 필요도 없이 대략 '운동 경기에서,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팀을 응원하고 관중의 응원을 독려하는 사람' 정도의 포지션이겠다. 머리가 길고 예쁘고 날씬하고 키가 큰 여자가, 으례 치어리더를 생각할 때 연상되는 모습이다. 그들 중 몇몇은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지만, 결국 그들은 주인공이 아닌 조력자의 역할일 뿐이다. 영화 을 필두로 미국, 일본, 한국 등의 여러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에서 비춰지는 치어리더의 모습 또한 비슷하다. 치어리더가 주인공인 것과 별개로, 인기를 얻기 위해 또는 출중한 외모를 뽐내기 위해 치어리더를 한다는 사례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치어리더가 되어선 그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선수와 팀이 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더보기
지금은 메날두 시대 아닌 그리에즈만 시대! <앙투안 그리에즈만: 진행형 레전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지난해 6~7월에 러시아에서 행해졌던 제21회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었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이 절정이었을 1998년 자국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한 후 2002년에 조별리그 탈락의 끔찍한 결과를 받아들였고, 2006년엔 준우승으로 반등했지만, 2010년엔 예선 탈락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4년에 다시 8강 탈락이라는 어중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물론 2016 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대교체에 따른 황금세대 출현을 예고한 바 있지만 말이다. 월드컵 때마다 우승후보로 거론되었지만, '퐁당퐁당'의 롤러코스터 같은 지난 네 번의 월드컵 성적을 돌이켜볼 때 2018년 월드컵은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일 차례였다. 덴마크, 페루, 호주와의 비교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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