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매

시청률 하락이 악마보다 더 무섭다는 토크쇼 진행자의 사연 [신작 영화 리뷰]   미국 방송사 UBC의 간판 심야 토크쇼 '올빼미쇼'의 진행자 잭 델로이는 위기에 빠졌다. 타 방송사의 1위 토크쇼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고꾸라져 좀처럼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도 폐암으로 잃고 말았다. 한 달여를 쉬고 돌아온 잭은 1977년 핼로윈 이브 날을 맞이해 공포 특집으로 재기를 꿈꾼다. 그런데 1부에서부터 일이 터진다. 영매 크리스투를 초대했지만 사실 그는 사기꾼이었다. 그런데 진짜로 알 수 없는 기운을 받은 듯 소리를 지르자 조명이 깨진다. 급히 광고를 송출할 수밖에 없었다. 2부에는 크리스투와 마술사 출신의 초자연 현상 회의론자 카마이클이 출연한다. 그는 크리스투의 사기를 짚어내고 집단 최면술로 좌중을 압도한다.3부에는 저자인 준 박사와 악마 숭.. 더보기
그는 기적의 영매인가, 사기꾼이자 성범죄자인가 <신의 주앙>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지난 2018년 12월 16일, 브라질 중서부 고이아스주 경찰당국에 신앙 치료사 '주앙 테이셰리아 지 파리아' 일명 '신의 주앙'이 공식적으로 수배된 지 하루만에 자진 출두했다. 7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던 나이 그는 지난 40년 넘게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구루로 이름을 떨쳤는데, 한순간에 범죄자가 된 것이다. 무슨 범죄를 저질렀을까? 체포되기 한 주 전에 몇몇 여성들이 그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한 후 순식간에 수백 명에 이르는 여성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성령의 뜻을 전달하고 능력을 일으키는 영매로 활동하며, 신앙 치료를 명목 삼아 성적 학대를 일으켰다는 것이었다. 이에 파리아는 도주했다가 자진 출두해 그런 짓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발뺌했다. 하지만 결국 재판..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