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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2022년 테니스계를 뒤흔든 차세대 스타들의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빠르게 시작하는 호주오픈이 1월 말에 막을 내렸다. 2023년 호주오픈에서 최대 이슈는 단연 '노박 조코비치'였는데, 그는 작년에 코로나 백신 거부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역시 조코비치,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 오픈 10회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그렇다면 지난 2022년엔 누가 그 빈자리를 차지했을까? 누가 호랑이 없는 호랑이굴을 차지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는 2022년 한 해의 전 세계 주요 테니스 대회를 따라다니며 전도유망한 차세대 스타들을 집중 조명했다. 파트 1의 다섯 편은 호주오픈에 맞춰 1월에 공개했고, 파트 2의 다섯 편은 윔블던에 맞춰 6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이할 점이자 유의(?)할 점으로, 테니스 역사상.. 더보기
마피아가 만든 인기 팀, 파란만장 이야기 <죄와 벌 그리고 하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아이스하키 하면 NHL, 즉 미국과 캐나다에서 함께 시행해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National Hockey League'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세계 최고 그룹 반열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 볼 일 없을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북미에선 풋볼, 야구, 농구 리그와 함께 당당히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리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만의 독보적인 특징이 있는데, 다름 아닌 '패싸움'이다. 아이스하키 자체가 워낙 격렬한 운동이기도 한데, 온갖 장비로 중무장한 선수들이 싸우기라고 하면 정말 큰일 날 여지가 있는 바, 협회와 심판 차원의 용인과 관중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일종의 안전 장치이자 유용한 볼거리로 패싸움을 시행.. 더보기
축구만 하고 싶었지만 축구 의외의 것들에 휘둘린 비운의 월드클래스 <아넬카: 문제적 저니맨>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니콜라 아넬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프랑스 축구선수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만큼의 유명세나 영향력은 없을지 모르지만, 실력 하나는 결코 뒤지지 않았던 선수이다. 원클럽맨과 다르게 여행 다니듯 팀을 옮겨다닌다는 비유적 의미에서 '저니맨'의 대표적 선수임에도, 수많은 명문 팀에서 원했고 또 실제로 많은 명문 팀에서 뛴 경험에서 유추할 수 있다. 그에 걸맞는 클럽·개인 기록을 남긴 건 물론이다. '월드클래스'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일컫는 말인데, 단순히 좋은 실력으로 무장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만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들 수는 없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논란이 많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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