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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 라마누잔과 '그를 알아준' 하디 교수의 특별한 관계 이야기 <무한대를 본 남자> [리뷰] 천재에 관한 영화를 꽤 봐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 관한 영화이고, 주기적으로 다시 보는 , 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천재 영화이다. 재작년과 작년과 올해에도 천재 영화를 봤는데 가 그것이다. 역시 모두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했다. 2016년이 저무는 지금, 또 하나의 천재 영화가 나왔다. 인도가 낳은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의 삶을 옮긴 .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알아준 '하디 교수'도 빼놓을 수 없다. 라마누잔은 다름 아닌 영국에 의해 점령당한 식민지 인도 출신인 것이다. 반면 하디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교수이자 왕립학회 회원이고. 정녕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둘은 라마누잔과 하디였지만, 누군가에겐 '식민지 유색인종'과.. 더보기
선거, 고도의 정치 공학이 아닌 고도의 수학이다? <박경미의 수학N> [서평] 산수가 수학이 되고 난 후부터 수학을 멀리했다. 아니, 멀리할 수밖에 없었다. 복잡하고 어렵고 이해할 수 없었고 자연스레 재미를 붙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나와보니 수학은 쓸 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할 필요성도 못 느꼈다. 그래도 여전히 산수는 잘한다. 실생활에 빠질 수 없는 기본 연산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살면서 수학은 곳곳에서 눈에 띈다. 내가 수학을 하거나 누군가 수학을 하는 걸 보게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에서, 소설에서,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것이다. 이것들은 내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대할 때 보게 되는 수학 또한 정이 간다. 복잡하고.. 더보기
영화 <큐브>, 알고 보니 철학 영화? [오래된 리뷰] 영화 오락적 성격이 강한 SF 영화에 인문학적 함의가 포함된 경우가 생각 외로 상당히 많다. 흔히들 SF 3대 거장이라고 일컬어지는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그리고 위대한 선구자 ‘필립 K. 딕’의 소설들은 거의 모두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서 인류학적 고민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또한 이들의 소설의 상당수가 영화화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유명한 (폴 버호벤 감독, 1997년 작), (스탠리 큐브릭 감독, 1969년 작),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1999년 작), (리들리 스콧 감독, 1982년 작)가 이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작품들로, SF 장르로서의 기본적인 재미와 함께 인문학적 생각 거리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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