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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세상과 월드컵이 서로 주고 받은 크고 작은 영향들에 관한 이야기 [신작 도서 리뷰] 제22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여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을 들어 올리며,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에 손꼽는 메시가 숙제 같은 숙원을 풀었다. 이제 그는 그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진정한 올타임 No.1으로 우뚝 섰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지만 현대 축구의 기준점을 세웠고, 음바페는 수십 년만에 결승전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차세대 축구의 신 자리를 예약했다. 이밖에도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며 잔치다운 잔치를 연출했고, 모로코가 벨기에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꺽으며 4강 진출에 성공한 걸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 더보기
[내가 고른 책]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그리고 '군인' [내가 고른 책]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군인' 이번 주 내가 고른 책은 어크로스의 (김홍민 지음)열린책들의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는 에세이, 은 세계사인 것 같네요. 는 굉장히 특이한 책입니다. 장르문학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작은 출판사가 살아남기 위해 종횡무친 펼치는 각종 희귀 마케팅을 소재로 했는데요. 브랜드 스토리라고 하네요. 이름 있는 기업도 아니거니와 그것도 작은 출판사의 이야기라뇨.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 또한 오래되지 않은 신생 출판사인 듯한데 말이죠. 여하튼 재밌을 것 같아요. 현재 출판계를 엿보는 시간도 될 것이고~ 은 3,000년 군인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저자 '볼프 슈나이더'를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았는데, 그의 책 를 접한 적이 있지요. 상당히 특.. 더보기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적재적소의 미술품으로 세계사를 다시 본다 [서평] 과거를 들여다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그 중에서 제일 쉽고 정확한 건 '기록'이다. 후대를 위해 현재를 기록으로 남긴 이가 과연 얼마나 있겠냐마는, 덕분에 그땐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지 알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많은 사실을 일깨워주는 기록을 남긴 이는 아마도 동시대를 위해서 그러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함으로 자신을 반추해보는 계기로 삼았을 게다. 기록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비단 글만 있는 게 아니다. 따져보니, 지금은 예술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것들이다. 문서를 비롯해, 미술품, 건축물, 조형물 등이 언뜻 생각난다. 큰 범위 안에서 보니 '미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야말로 미술은 시대를 반영하는 최고의 수단이 아닌가? (르네상스)가 세계사를 설명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굳이 미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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