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의 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대로 그려 내지 못한, 일본 '전국 3영걸의 시대' <사무라이의 시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역사는 평화와 혼란의 반복이다, 통일과 분열의 반복이기도 하다. 평화 시대에는 문(文)이 득세하지만, 역설적으로 평화 시대를 이룩하기 위해선 절대적인 무(武)가 필요할 테다. 당대에는 당연히 평화의 시대가 좋겠지만, 시간이 흘러 역사를 들여다볼 땐 혼란의 시대가 재밌기 마련이다. 수많은 호걸이 온갖 전략으로 머리를 써 가며 서로 죽고 죽이는,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짓들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를 돌아 보면, 거의 모든 나라에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혼란과 분열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중 단연 가장 유명한 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중 '전국시대'일 것이다. 기원전 1046년부터 기원전 256년까지 지속된 주나라 시대의 후반부 격인 '동주' 시대의 후반부에 해당되는데, '전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