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조교제격 '로맨스' 아닌 '성장'의 청춘물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리뷰] 17세 여고생 육상부 에이스 타치바나 아키라(코마츠 나나 분)는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다. 더 이상 달리지 못하게 된 그녀는 육상부를 나와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재활훈련을 하는 대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알바를 시작한다. 타치바나가 알바를 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점장 곤도 마사미(오오이즈미 요 분)는 45세의 애 딸린 이혼남이다. 한때 소설가를 꿈꾸는 문청이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현실을 사는 흔한 중년이기도 하다. 그는 손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성실하고 악의 없는 태도로 대하지만, 직원들은 그를 중년 아저씨로 그저 '쓰레기' 취급하며 '냄새'가 난다고 멀리한다. 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딱히 분개하거나 화를 내진 않고 그저 자기를 탓할 뿐이다. 그런 곤도 점장을 타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