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절망을 앞에 두고 외려 '힐링'이 되는 이유는? [지나간 책 다시읽기] 프란츠 카프카의 20세기 최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 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고 해서 외려 노벨문학상의 가치를 의심한다는 후문이 전해지는 바, 더 이상의 수식어는 필요 없어 보인다. 그의 작품은 100년이 지난 지금, 활짝 핀 봄꽃처럼 절정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의 삶이 최고였다고 말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물론 최고의 기준은 시대마다 사람마다 장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며 최소한 절망적이지 않다는 기준을 세워본다면 말이다. 즉, 남들의 시선이나 생각이 아닌 스스로의 생각을 기준으로 세웠을 때 프란츠 카프카는 불행한 사람이었다. 절망의 한 가운데그는 생전 50편의 작품을 썼고, 그 보다 훨씬 많은 일기와 편지 등을 남겼다. 일기와 .. 더보기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첫 문장 "어느 날 아침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침대에서 흉측한 모습의 한 마리 갑충으로 변한 것을 알아차렸다." -'열린책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