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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2018년 문학계를 돌아보다 한국 문학계는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날이 하향세인 모양새입니다. 지난 2015년, 당시 한국 문학계의 대들보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이 크나큰 파장을 몰고 왔었죠. 문단 권력이 실체를 드러냈고, 여파로 주요 출판사들은 문예지 편집위원을 교체하고 새로운 문예지를 창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문학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죠. 2016년에는 이른바 '문단 내 성폭력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보다 크고 근본적인 일이 터질 전주곡 같은 느낌이었죠. 1년여 후 에 실린 최영미 시인의 '괴물'이라는 시를 통해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집니다. 당시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미투 캠페인이 전 세계를 강타하기 시작했죠. 이듬해인 올해 초, 서지현 검사의 인터뷰로 미투 캠페인이 한국에서 커다란 사회.. 더보기
한강 작가님이 먼곳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오셨죠? 한강 작가님이 먼곳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오셨죠? 2007년 작품인 (창비)로 노벨문학상, 콩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이라 불리는, 영미권 최대 권위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석권했다는 소식!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 소설은, 얇디 얇은 (아시아)밖에 읽어보지 못했었죠. (한영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연히' 한글으로밖에 읽지 못했죠.) 소설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딱히 저와는 맞지 않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된 이상 읽어보지 않을 수 없어서 이번에 (창비)를 주문했습니다^^는 왠지 끌리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한강 작가님은 문단에 데뷔한지 자그마치 23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또 작가님의 아버지는 1966년에 데뷔해 50년 동안 활동해오고 있는 한국 문단의 대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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