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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두 여 기자가 취재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 사건 <보스턴 교살자> [디즈니+ 오리지널 리뷰] 지난 2013년, 50년 전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제 연쇄살인 사건 진범을 알아내고자 미국 수사당국이 진귀한 일을 벌였다. 1962년부터 1964년 사이 보스턴에서 13명의 여성을 살해해 '보스턴 교살자'로 불린 자가 있었는데, 앨버트 데살보가 자백했다가 별개의 성폭행 혐의 등으로 복역 중에 칼에 찔려 사망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앨버트 데살보의 무덤을 파헤쳐 피해자의 DNA와 대조했고 마지막 13번째 피해자를 죽인 진범으로 앨버트 데살보로 확정지은 것이다. 하지만 앞서 살해당한 12명의 피해자들을 죽인 진범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판 살인의 추억', 즉 '미국판 화성 연쇄살인 사건'(2019년 진범이 밝혀져 공식적으로 '이춘재 연쇄.. 더보기
21세기형 비극이자 악몽이자 재앙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사업가 빌리 맥팔랜드, 그는 '파이어 미디어'라는 이름의 회사로 힙합계의 대부 자 룰과 일치단결, 누구나 유명한 아티스트를 섭외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 '파이어 앱'을 만든다. 이제 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홍보해야 하는 시기, 업계 전문가를 위한 페스티벌이나 콘서트를 열자는 의견이 나온다. 빌리는 곧바로 수용하여 진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데, 변질되어 '파이어 페스티벌'로 기획된다. 이 페스티벌로 말할 것 같으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 아티스트, 인플루언서들을 바하마의 아름다운 섬으로 초대해 사상 초유의 파티를 열자는 것이었다. 빌리와 자를 위시한 파이어 측은 대대적인 사전 홍보를 실시한다. 세계적인 모델들과 페스티벌이 진행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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