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시오, 이게 정치인의 진짜 모습이라오 [지나간 책 다시보기]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후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이라는 미명 하에 수많은 책들이 오르내린 적이 있다. 그 중에는 한국현대사에 관련된 책들이 특히 많고, 대선 공약에 관한 책들도 상당수 차지할 것이었다. 하지만 당연히 추천 목록에 올라야 하는 리더십이나 정치에 관한 책은 의외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심지어 대선 전에 조사한 '새 대통령에게 선물하고픈 책 1위'에는 (문학과지성사)가 뽑히기도 했었다. 현대 자본주의가 '할 수 있다'는 긍정성을 퍼트리는 이면에 성과주의를 숨겨둠으로써 현대인을 착취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어 해당 책을 고른 이유로 '국정 운영에 지혜를 주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마키아벨리 반대로 새로운 정부를 받아들이는 국민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