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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추석맞이 '책으로 책하다' 돌아보기 - '반디&View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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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나름 진지한 글들만 써와서, 사적이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하려니 어색하네요. 

장장 5일에 걸친 한가위를 맞이하는 겸, (쉬어간다는 의미로다가. 여러가지로 힘에 부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장장 5개월동안 꾸준히 달려온 '책으로 책하다'를 돌아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제 스스로는 한 번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구요. 독자 제위(?) 여러분들께서는 그냥 한 번 쑥 훑어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픽업하면 좋을 것 같은 정보가 있으면 부디 잘 빼가주시구요. 이 연재(?)는 감히 추석 연휴 5일 중 격주로 3일 동안 계속됩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반디앤루니스 '반디&View 어워드'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명이 '책으로 책하다'지요. 책으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갖고 시작했습니다만, 세상은 꿈쩍도 하질 않네요. 그래도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꾸준히 공감글 올리고 소통하면 언젠가는 저의 바람이 이뤄질 날이 온다고 생각해요. 도와주세요!


그러다보니 책을 주제로 한 블로그를 꾸리기 위해서, 제가 작년 10월부터 '오마이뉴스'에 올렸던 책서평들을 그대로 퍼왔었죠. 그런데 한 달이 넘도록 하루 평균 50명 이하에서 꿈쩍을 하지 않더군요. 나름 공을 들인 콘텐츠들이고, 그래도 인터넷신문 메인을 장식했던 콘텐츠들인데 말이죠. 많이 실망했고 길을 찾아보려 애썼던 시간들이예요. 


다음 뷰에 서평을 올리면 자동으로 반디앤루니스 '반디&View 어워드' 후보에 오르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둘째주에 반디앤루니스에서 저의 서평 글 중 하나가 '반디&View 어워드'에 선정이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죠. 자그만치 5000원 적립금을 준다는 거였어요! 저는 왠지 꽁돈(?)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들었죠. 또 뭔가 자부심 비슷한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돈이 책 사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게 좋았죠. 


저는 그 돈으로 책을 샀고 그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어차피 적립금이야 현금화할 수 없는 것이어서 아주 기분 좋게 책 구입에 투자할 수 있었죠. 그런데 희소식이 연달아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5월 4째주에 이어 6월 첫째주, 6월 셋째주, 6월 넷째주에 선정이 되었던 것이죠. 이건 뭐... 썼다하면 선정되는 그런 느낌? 방문자는 형편없지만, 본래 의도했던 책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받은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7월부터 뜸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어요. 7월에는 둘째주에 한 번, 8월달에도 넷째주에 한 번. 매주 금요일마다 발표를 하는데,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게 되던지... 혹시라도 내 서평이 초심을 잃은 건 아닌지... 아니면 적립금 사용할 때 말고는 반디앤루니스에서 책을 구입하지 않아서 차별 대우 하는 게 아닌지?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9월 첫째주에 선정이 되었구요. 이제는 한 달에 한 번만 선정되자는 식으로 마음 편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또 한 번이라도 선정이 되야 그 돈으로 책을 사서 서평을 쓸 수 있거든요. 이제는 초기처럼 이미 써놓은 글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만요. 열심히 꾸준히 지치지 않고 공감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그 동안(2013년 5월~9월) '반디&View 어워드'에 선정되었던 8개의 서평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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