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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책 10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책 10] 안녕하세요? '책으로 책하다'입니다. 올해에도 어김 없이 연말이 돌아왔고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최고의 책도 돌아왔습니다. 아울러 최고의 영화도 뽑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출판계는 특별한 게 없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소설가 '한강'이 로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거머쥔 게 기억에 남네요. 그 덕분인지 올해 한국 문학이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죠. 한편, 최순실 국정 농단 등으로 인한 전국민적인 분노와 허탈감, 혐오감이 책으로 옮겨졌습니다. 정치 관련 저서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죠. 더불어 여성 혐오 관련 이슈가 거셌는데, 관련 책이 쏟아져 나왔고 족족 인기를 얻었습니다. '페미니스트'가 들어가 있는 제목의 책들이 그것입니.. 더보기
타인에 의해 비정상화된 내가 정상이 될 수 있는 곳, 편의점 <편의점 인간> [서평]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편의점 알바'의 특별한 경험이. 중국 어학연수 비용을 벌기 위해 몇 개월 정도 하려고 했던 편의점 주말 야간 알바를 1년 동안 했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쳤던 사스로 어학연수가 한 학기 미뤄졌기 때문인데, 덕분에 돈을 더 모을 수 있었고 '편의점 주말 야간 알바'로 1년을 채우는 진기록(?)을 남겼다. 역과 골목 사이에 위치해 은근 오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1년쯤 하다 보니 눈에 훤히 보였다. 어떤 사람이 어떤 시간에 어떤 물품을 사러 오는지, 나아가 그 사람이 어디에 살고 무얼 하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까지도. 편의점 안의 것들이 아닌 게 그정도이니, 편의점 안의 것들은 그야말로 완벽히 내 손 안에 있었다. 당시 대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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