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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영화

완급 조절 하난 기가 막힌 태국산 복합장르영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신작 영화 리뷰] 시체안치소에서 눈을 뜬 '나',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는 심정으로 밖으로 나와 헤맨다. 급기야 창밖으로 나와선 발을 헛디뎌 떨어진다. 어느 순간 공간이 수직에서 수평으로 바뀌더니, 창문닦이가 한 명 다가오는 게 아닌가. 그는 자신을 수호자라고 소개하며, 내가 '민'이라는 남자 고등학생의 몸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얼마 후 간호사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수호자는, 나에게 100일간의 시간이 있다며 그동안 민이 자살하게 이유와 민을 자살로 몰고 간 사람들을 밝혀내야 한다고 한다. 죽어서 환생조차 할 수 없게 되고 싶지 않으면 말이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곧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학교에도 다시 돌아간다. 학교에는 독감이 심하게 걸렸었다고 거짓말하기로 한다. 그런데, 가족들이 좀.. 더보기
태국산 웰메이드 케이퍼 무비 <배드 지니어스> [리뷰] 태국영화하면 '장르'가 떠오른다. 매년 우리나라에도 한 편 이상 개봉될 정도로 많은 나쁘지 않을 퀄리티를 자랑하는 공포물, 2000년대 중반 '옹박' 신드롬을 일으켰던 액션 등이 그렇다. 거기에 작년말에는 라는 괜찮은 로맨스도 선보였다. 적어도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는 태국영화의 손꼽히는 행보, 태국영화의 현주소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영화다. 역시 태국영화답게 장르적 특성을 살린 '스릴러' 장르로, 세계 영화산업을 선도하는 할리우드 영화 장르 중에서도 가장 할리우드적인 '케이퍼 무비'를 선보인다. 치밀한 각본과 기민한 촬영기술을 앞세워야 하는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영화는 여러 가지 의미로 탈 태국을 표방한다. 나아가 탈 아시아까지 성공하는데, 지금까지 보여왔던 태국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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