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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핫한 웹매거진 두 곳을 소개합니다 <아이즈>, <에이코믹스> 웹매거진 아이즈(ize) 지난 2월 말, 작다면 작을 만한 사태가 있었다. 일명 사태.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를 이끌던 강명석 편집장에게 갑자기 사직 권고나 다름없는 좌천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새 편집국장을 데려올 테니, 강 편집장은 일반 기자가 되어 시사에 전념하라는 말이었다. 1월에 이 를 인수하였는데, 매체 성격 변화를 위한 결정이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강 편집장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처사에 5명의 핵심 기자들도 퇴사를 결정하게 된다. 평소 필자는 의 대중 문화에 대한 깊고 넓은 그러면서도 재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성찰을 매우 좋아하고 즐겼었다. 낚시성 짙은 기사와 광고로 점철된 페이지만 보던 독자들에게도 한 줄기 빛과 같은 곳이었던 것이다. 비록.. 더보기
고난하지만 아름다운 우리들의 일터를 그리다, <미생> [서평] 윤태호의 올해로 연재 30주년이 되는 만화 시리즈. 일본 만화계 뿐만 아니라 샐러리맨계(?)에서도 전설이 된 '시마 코사쿠'의 샐러리맨 신화를 다루고 있는 만화입니다. 일본 고도 성장기를 함께하며 보여주는 합리적이고 소신있는 모습, 외국인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모습(수준급 영어 실력), 어리숙해보이지만 해야할 때 보여주는 프로다운 모습, 그러면서도 주위에 여성들이 끊이지 않는 모습까지. 지난 30년, 시대의 샐러리 맨들의 로망을 매우 현실감있게 보여준 대작이라 할 수 있죠. 2012년, 이런 대작의 면모를 풍기는 한국 만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바둑 관련 만화를 살펴보시죠. 이번에 소개할 만화인 (위즈덤하우스)도 샐러리 맨과 전혀 관련이 없지는 않을 듯합니다. 2000년, 한국과 일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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