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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의 완벽한 최후 걸작일 것 같다 <오펜하이머> [신작 영화 리뷰] 21세기 전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감독 중 하나로 '크리스토퍼 놀란'을 뽑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일례로 그는 아날로그우선주의자이자 극장우선주의자인데, 전 세계 영화산업을 완전히 뒤바꿔 버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의 극장 개봉을 무조건으로 밀어붙였고 배급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대중과 평단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를 내놓았다 하면 모든 이가 환호해마지않아 한다. 그런 놀란이지만, 그의 12번째 장편 연출작 를 향한 사랑은 특별하다. 그레타 거윅의 와 함께 2023년 7월 21일에 동시개봉하며 '바벤하이머'라는 별칭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초토화하고 있는 바, 사실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작품임에도 엄청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 더보기
아인슈타인을 질투한 오펜하이머...왜? [서평] 인류 최고이자 최악의 발명품, '원자폭탄' 이 발명은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 신의 불을 훔쳐내 인간에게 가져다 준 사건에 비견되곤 한다. 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은 '원자폭탄의 아버지'인 오펜하이머를 두고, 자신들의 저서인 (사이언스북스)에서 '미국의 프로메테우스'라고 칭하겠는가. 하물며 는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를 보고,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들은 다시 한번 올림푸스 산으로 돌격해 인간을 위해 제우스의 벼락을 가지고 돌아왔다"라고 썼다. 그 업적으로 보아, 인류의 역사가 다시금 원자폭탄의 발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여기 오펜하이머와 더불어, 원자폭탄에 깊숙이 관련된 사람이 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아인슈타인' 등 두 천재가 빚어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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