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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책에 이어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도 한번 해보렵니다. 책만 하고 영화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올해 상반기 유독 좋은 영화들이 나와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3월 달에 많이 나온 것 같아요. 매년 2월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데, 아무래도 그 영향이 크겠죠? 하지만 매년 그때 나오는 영화들이 다 좋지는 않습니다. 영화적 재미가 없는 경우도 많고요. 올해는 달랐던 것 같아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쉽게도 5편을 뽑는데 한국 영화가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작년 과 이후로 침체기에 있는 한국 영화의 상황도 있겠고, 제가 많이 챙겨보지 못한 이유도 있겠습니다ㅠ 제가 챙겨보지 않고 리뷰를 쓰지 않으면 이 목록은커.. 더보기
<스틸 앨리스> 그녀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도 연기는 남을 것이다 [리뷰] 알츠하이머병. 각종 콘텐츠의 단골 손님이다. 2004년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 같은 해 같은 달에 개봉해 진검 승부를 벌였던 영화 , 2013년 김영하 작가의 소설 , 그리고 작년 2014년 장예모와 공리의 재결합 까지. 이 밖에도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기억의 소멸'은 그 자체로도 깊은 슬픔을 안겨준다. 알츠하이머병 못지 않게 루게릭병 또한 단골 손님인데, 알츠하이머병이 정신적으로 기억이 쇠퇴해 소멸되어 가는 거라면 루게릭병은 육체적으로 세포가 쇠퇴해 소멸해 가는 것이다. 20세기 공전의 베스트셀러 이 대표적이다. 이 병이 무서운 건 거의 무조건 사망에 이른 다는 점이다. '기억의 소멸'과 '육체의 소멸'. 우열을 가릴 수 없겠지만, 인간으로서 기억의 소멸이 더욱 치명적일 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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