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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혁명과도 같은 변화, 그 한가운데 있는 '중국' 기업들 <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 [서평] 어릴 때, 그러니까 20년 전에는 전자 제품을 살 때 삼성이니 LG니 한국 브랜드를 애용했다. 내가 아닌 부모님이 애용한 것이나,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게 뻔하다. 아는 게 그것 뿐이고 보이는 게 그것 뿐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10여 년 전부터 바뀌었다. 적어도 난 애플을 애용하게 되었다. 비록 상당한 고가이고 폐쇄적이고 이용하기도 불편하지만 괜찮았다. 스마트폰이니 MP3니 소형 가전제품을 애플로 도배했다. 그렇게 다시 10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 브랜드로 조금씩 이양 중이다. 샤오미 미밴드와 보조배터리를 사용하고,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로 중국 제품을 직구한다. 동영상 사이트 소후 또는 요우투도우를 이용해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한다. 텐센트의 QQ나 시나의 웨이보, 바이두 검색을 최소 한 .. 더보기
<중국인은 누구인가> 우리가 알아야 할 중국과 중국인 [서평] 세상 모든 이들이 자신이 진짜라고 말한다. 자신이 만든 제품이야말로 간난고초의 창조 작업 끝에 태어난 진짜라고 말이다. 수없이 많은 것들 중에서 자신의 것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만큼 가짜가 판을 치고 가짜가 진짜를 이기는 시대이다. 그래서 그렇게 외치는 소위 '진짜' 조차 믿을 수 없는 시대이다. 종종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이 만들어 가짜가 진짜를 이겨낼 때 사람들은 가짜를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5년 현재 중국 최고의 IT 기업으로 성장 중인 '샤오미'는 일명 '중국식 애플 짝퉁'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지닌 채로 순항 중이다. 누가 봐도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완벽하게 베꼈다. 대놓고 가짜를 표방한 셈인데, 중국 내에서는 애플을 앞섰다고 한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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