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류트 7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작 우주 영화의 맥을 잇다 <스테이션 7> [리뷰] 러시아 영화, 잘 알지 못한다. 아니, 아예 모른다고 해도 무방하다. 고작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에이젠슈테인의 이 '몽타주이론'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정도를 나 또한 알 뿐이다. 최근 이라는 걸출한 작품이 러시아 영화라는 정도가 눈에 띄었다. 우리가 아는 영화의 결, 할리우드의 결과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영화 또는 볼 만한 영화의 기준은, 아무래도 할리우드에 있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러시아 영화들은 어느 모로 보나 그 기준에는 많이 모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와중에도 할리우드급의 퀄리티, 그러나 결은 완연히 다른 영화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10년 전에 나왔던 가 그랬고, 올해 나온 이 그렇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