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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판사

단언컨대 이 책은 가장 재미있는 법률 입문서입니다 [서평] 8월 경에 전례없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였다. 난데 없이 표절 시비가 붙었다. 4~6회 분에 해당하는 '쌍둥이 살인 사건'이 2012년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의 도진기 작가 '악마의 증명' 편을 표절했다는 논란이었다. 출판사 측에서 먼저 저작권 침해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며 포문을 열었고 제작진은 이를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 이번엔 추리작가협회에서 공문을 통해 SBS와 제작사의 사과를 촉구하였다. 역시 이에도 제작사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박했다. 더 이상의 관련 기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악마의 증명'이란 단편소설은 대중의 뇌리 속에 확실히 각인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소설을 지은 도진기 작가도 부각이.. 더보기
내맘대로 신간 수다-1310 첫째주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22가지 재판 이야기 2013년 9월, 332쪽, 14000원, 도진기 지음, 추수밭(청림출판) 펴냄 얼마 전에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표절 시비가 붙었던 적이 있다. 4~6회 분에 해당하는 '쌍둥이 살인 사건'이 2012년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의 도진기 작가 '악마의 증명'을 표절했다는 논란이었다. 이 논란은 논란으로 그치고 더이상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악마의 증명'이란 단편소설은 대중의 뇌리 속에 확실히 각인되었다. 그리고 그 소설을 지은 도진기 작가도 부각이 되었는데, 이미 그는 유명인사(?)였다. 그는 무려 현직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는 도중에, 어린 시절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했던 경력을 살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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