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미있는 매력 덩어리 출판사, 그들에게 믿음이 가는 이유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서평] 언젠가 추리소설에 푹 빠진 적이 있다. 더 읽을 책들이 없나 싶어 여러 출판사 홈페이지를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특이한 출판사를 만났는데, 포스팅을 누가 하는지 범상치가 않았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것 같았고, 문장은 마치 를 읽는 것 같았다. 세련되지 않고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자못 궁금해져 나도 모르게 홈페이지를 여기저기를 둘러 보게 되었다. 분명 다른 출판사와는 달랐다. 독자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생떼를 부리고 반협박을 하고 같이 놀자고 했다. 실시간으로 댓글이 달렸고 댓글 역시 실시간으로 달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기상천외한 이벤트. 독자를 참여시키고(중노동을 시키고), 독자와 함께 놀고, 독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막무가내처럼 보이는데, 그게 또 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