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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언론이 질문 못하게 하면 나라가 망해요" <공범자들> [리뷰] 최승호 감독의 지난 9월 4일, KBS와 MBC 노조는 공영방송을 회복하기 위한 파업에 돌입했다. 실질적 목표는 고대영 KBS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의 퇴진, 그리고 불공정 보도 시정 등이겠다. 대한민국에 큰 소용돌이가 지나가고 이전보다 좋은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와중에 대대적인 언론 총파업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뭣 모르고 봤을 땐 KBS와 MBC 모두 공영방송인 만큼 정부에 반하는 파업이기 때문이다. 한꺼풀만 벗겨보면 알 수 있다. 두 방송국의 현 사장이 전 정권의 하수인이었다는 걸. 정부의 충실한 하수인으로서 언론의 자유를 묵살하고 통제해왔는데, 정부가 바뀌고서도 그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 이젠 현 정부의 언론 자유 불가침을 이용해 스스로가 권력의 정점이 되어 전횡.. 더보기
2016년 설날 특선 영화의 모든 것 몇 년 전부턴가, 명절 특선 영화가 이상해졌어요. 지난 명절에 내보냈던 영화를 재탕하는 거야 그렇다 쳐도, 특선 영화를 너무 줄여버렸습니다. 특히 MBC의 경우, 명절 내내 1~2편 볼까 말까한 수준이에요.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는 영화를 굳이 또 TV로 볼리가 만무하니, 돈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생각됩니다. 발 빠른 처신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씁쓸하네요. 어렸을 땐 명절이 되면 특선 영화 해주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말이죠. 신문 TV 편성표 부분만 오려서 옆에 두고 명절 내내 TV 앞을 떠나지 않았죠. 지금은 TV 대신 컴퓨터 앞에서 떠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3년째 하고 있는 명절 특선 영화의 모든 것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2016년 설날 특선 영화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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