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값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정된 '도서정가제', 그 의미와 미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리고 여전히 많은 '도서정가제'가 11월 21일부로 시행된다. 이제 신간이든 구간이든 어떤 책도 15% 이상의 할인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서점, 출판사, 독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이미 시행이 확정된 마당인데, 앞으로 누리지 못할 할인의 단맛을 극도로 맛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현재 서점과 출판사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점 입장에서는 출판사한테 매절로 사뒀지만 팔리지 않는 책들, 출판사 입장에서는 앞으로 팔릴 가능성이 적지만 재고가 많아 창고비만 축내는 책들을 어쩔 수 없이 듣도 보도 못하게 싼 값(최대 90% 할인)으로 내놓는 것이다. 사실 이 둘은 오랜 앙숙이다. 바로 '공급률' 때문인데, 출판사 입장에서는 서점이 너무 공급률을 낮게 '후려친다'고 생각하고 서점 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