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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ISBN(국제표준도서번호)란 무엇일까요? 딱히 책을 즐겨보시지 않으시더라도 'ISBN'은 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물건을 사든 포장지에 그 물건의 정체를 알려주는 '바코드'가 있기 마련인데요. ISBN은 도서의 정체를 알려주는 바코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ISBN은 국제표준도서번호란 뜻으로 '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의 줄임말입니다. 정확한 정의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에 의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각종 도서에 부여하는 고유한 식별기호'이죠. 1960~70년대 출판량의 급증과 컴퓨터의 발달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하네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13자리] ISBN의 번호는 하나하나가 전부 의미가 있습니다. 위 그림과 보며 설명드리죠. 먼저 현재 시행되고 있는 ISBN은 13자리로 이루어.. 더보기
조정래 작가의 쓴소리, 과연 합당한가? “1990년대 이후 우리 소설이 왜소화했다. 첨단 정보통신기기의 등장도 한 원인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들이 객관적인 3인칭 소설을 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후배들이 보낸 소설을 10쪽 이상 읽기가 힘들다. 전부 ‘나’로 시작하는 1인칭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소설 독자들은 계속 떨어져 나갈 것이다." 지난 7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조정래 작가가 후배 작가들에게 날린 일침이자 쓴소리였다. 요점은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소설을 써라"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월 26일에는 YTN 라디오에 출현해 비슷한 논지의 말을 했다. "1인칭 시점으로된 소설에서는 주인공말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린다. 즉, 그 들러리가 되어버린다"는 논지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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