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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이 작품은 결코 슈퍼스타의 철없는 자서전이 아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80년대 중반 미국을 뒤흔든 아이돌 그룹이 등장한다. 그 이름도 유명한 '뉴 키즈 온 더 블록'. 데뷔 후 몇 년 뒤엔 미국을 넘어 전지구급 인기를 구가한다. 이에 불과 20여 년 전 비틀즈 등이 주도한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던 영국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1990년 '테이크 댓'으로 응수한다. 오래지 않아 크게 성공하며 비틀즈 이후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보이그룹으로 우뚝 선다. 테이크 댓은 게리 발로우를 중심으로 굴러갔다. 그가 리더이자 메인보컬이었으며 작곡도 도맡았다. 다른 멤버들은 비주얼, 댄스 정도를 담당했다. 와중에 막내 로비 윌리엄스가 리드보컬과 비주얼, 막내미(?)를 도맡았다. 하지만 그룹이 크게 성공할수록 로비는 게리를 향한 적개심을.. 더보기
현대사회에 대한 치명적이고 통렬한 실험 우화 <더 랍스터> [오래된 리뷰] 근시라는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은 데이비드(콜린 파렐 분)는 호텔로 오게 되었다. 그곳은 일명 '커플 메이킹 호텔'로, 45일 간 머무르며 커플이 되는 교육을 받는다. 만약 그 시간이 지나서까지 커플이 되지 못하면 동물로 변한다. 단, 매일 숲으로 가서 마취총을 이용해 서로 사냥을 하는데 거기에 성공한 횟수만큼 기간이 늘어난다. 이 시대는 누구나 반드시 사랑을 하고 커플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 그런 시대다. 데이비드는 혹시 동물이 되는 상황이 되면 랍스터가 되고자 한다. 100살까지 살 수 있고 피는 귀족적인 푸른색이며 근시다. 그렇지만 동물이 되긴 싫다. 동물이 되면 숲에 버려지는데, 위험에 상시노출되어 있지 않은가. 커플 메이킹 호텔에서 사람들은 자신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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