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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임진왜란으로 한반도가 동아시아의 요충지가 되었다? [서평] 임진왜란. 1592년(임진년)에 왜나라에서 난을 일으켜 조선을 쳐들어온 사건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자그마치 이후 7년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명나라까지 출전한 국제적 전쟁인데, 왜 전쟁이 아니라 '난(란)' 이라 하는지? 일각에서는 7년 전쟁, 조일전쟁, 임진전쟁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임진왜란이라 한다. 이는 그 당시 조선의 왜에 대한 생각에 다름 아니다. 16세기 말 조선은 왜가 침략해 올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성일이 어쩌고 황윤길이 어쩌고 해도, 국가적으로 왜 쪽의 해양은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이는 비단 당시의 상황 만은 아니었다. 오래전부터 왜는 한반도 세력에게 한 단계 낮은 세력이었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실제로도 그랬고 말이다. 삼국 시대 때 백제에서.. 더보기
[내가 고른 책] '게다를 신고 어슬렁 어슬렁' 그리고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내가 고른 책] '게다를 신고 어슬렁 어슬렁'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이번 주 내가 고른 책은 정은문고의 (나가이 가후 지음, 정수윤 옮김)메디치의 (김시덕 지음) 은 에세이, 는 역사인 것 같아요.보니까 공교롭게도 둘 다 일본에 관련된 책이네요. 흠흠. 일전에 도쿄를 가본 적이 있는데, 20세기 초 일본 최고의 문학가가 쓴 도쿄 산책기라고 하니 조금 구미가 당겼어요. , 왠지 모르게 귀엽지만 날카로울 것 같군요. 에세이는 잘 안 읽지만 '도시' 에세이라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김시덕 교수는 임진왜란 전문가 중 한 분이신데, 이번에도 역시 임진왜란과 관련된 저서를 출간하셨네요. 아마도 기존의 연구와는 다른 시선이겠죠? 우리나라 역사의 영원한 숙제인 '임진왜란'을 어떤 시선으로 보았을 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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