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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준호, 한국 영화, 1990년대, 시작 그리고 노란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20년 이후 한국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끝을 알 수 없는 불황기로 빠져들었지만, 직전에는 역사상 최고의 한때를 보낸다. 2019년은 '한국 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였고 극장을 찾은 관객이 2억 2천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쓰는 믿기 힘든 쾌거를 이룩했다. 봉 감독은 의 역사적인 성공 후 수없이 많은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군 제대 후 활동했다는 영화 동아리 '노란문 영화 연구소'(이하, '노란문')을 자주 언급했다. 3명이 창립 멤버이고 한때 30명도 넘었지만 3~4년간 짧게 유지되었다. 원서를 구해 번역하며 공부.. 더보기
68 혁명의 신호탄이라 불리는 책의 통렬하고 강렬한 메시지 <비참한 대학 생활> [서평]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는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그동안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이들만 해도 수백만 명에 이르니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운동은 전국민이 바라는 일이다. 비단 대통령 하야뿐만이 아니다. 최순실 게이트 규명, 세월호 사건의 진상 밝히기, 사드 배치 반대, 백남기 농민 문제 해결 등 모든 현안들에서 반정부 비판의 목소리가 함께 하는 것이다.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 대학생들이다. 지난 10월 26일,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으로 시끄러웠던 이화여대에서 최초로 시국선언을 한 후 전국적으로 수십 여개의 대학교에서 연이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는 시대를 이끄는 지식인으로서의 대학생, 그런 이들의 시국선언으로 봐야 하겠다.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시국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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