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1904년 카프카, 평생지기 막스 보로트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다 프란츠 카프카와 그의 평생지기 막스 브로트는 1902년 10월 2일에 처음 조우합니다. 브로트의 강연인 에서 였죠. 독일 대학생들의 독서 및 연설 모임에서의 강연이었습니다. 브로트는 쇼펜하우어에 이어 니체를 강연했는데, 니체를 몽상가로 매도했다고 합니다. 이에 카프카가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고, 이를 계기로 우정이 싹텄다고 하네요. 이후 막스 브로트는 프란츠 카프카를 외부세계로 이어주는 유일하다시피한 다리 역할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같이 해외로 여행도 떠나고, 이곳 저곳 같이 다녔으며, 여러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즉 카프카가 내면으로만 파고 들어가 폐쇄적으로 치닫는 걸 막았던 것입니다. 다음 편지는 프란츠 카프카가 막스 브로트를 알게 된 이후 처음으로 쓴 편지입니다. 너무 긴 관계로 중략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