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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얼마나 중요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서평]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안경을 썼으니까 거의 20년 동안 안경을 써온 거다. 이제는 안경이 나의 신체 일부분인 듯 여겨진다. 그런 내게도 안경을 쓰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당연히 중학교 2학년 이전이다. 시력이 1.5, 2.0일 정도로 좋았었다. 왜 안경을 쓰게 되었을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하찮은 이유였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스스로 자초한 거니까. 어린 마음에 안경 쓰는 게 멋있어 보였다. 시력을 나쁘게 하려고 일부러 TV도 많이 보고 컴퓨터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소원(?)을 성취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정반대의 소원이 생긴다.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를. 수술을 하면 가뿐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겠지만, 나름의 이유로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하지 않을 가능성.. 더보기
2014년 달라지는 것들은? 새해가 되면 달라지는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구나 나이가 달라지고, 학생들은 학년이 달라지며, 직장인들은 연봉이 달라질 것입니다.(달라질거라 믿습니다.) 사회적으로 달라지는 건 훨씬 많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2014년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을 정리하여 라는 책자를 발간했는데요. 28개 정부 부처별로 183건의 달라지는 제도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상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몇가지를 골라봅니다.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2014년 1월 1일부터 공공기관은 도로명주소만을 사용해야 하며, 일반 국민도 민원서류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도로명주소 표기방법은 시군구읍면까지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동리와 번지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해야 합니다. 정부 도로명주소 안.. 더보기
내맘대로 신간 수다-1309 둘째주 2013년 9월, 192쪽, 16000원, 스티븐 윌리엄 호킹 지음, 전대호 옮김, 까치글방 펴냄 필자를 포함해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나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그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것이다. 스티븐 호킹. 아이큐가 200이 넘는다는 천재 물리학자. 21세에 루게릭병을 판명받으며 조만간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50년 이상 건재하게 활동하는 인간 승리의 표본. 블랙홀, 빅뱅이론, 팽창우주이론 등의 우주 물리학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지만 노벨상을 타지 못한 불운(?)의 아이콘. 세계적인 대중 과학서인 (까치) 등으로 1천만이 넘는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이처럼 대단한 업적을 쌓은 그의 자서전과 평전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제목은 각각 , . 이 중에 나는 자서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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