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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두 거대 인맥 네트워크 집단의 실체 <족벌 두 신문 이야기> [신작 영화 리뷰] 2020년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신문에게 뜻깊은 해였다. 1920년 3월 5일 창간한 와 1920년 4월 1일 창간한 의 창간 100주년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 두 신문은 2019년 한국ABC협회 일간신문 유료부수 통계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가장 오래된 일간 신문 2, 3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전 KBS 사장 정연주가 논설위원과 논설주간으로 역임할 당시 칼럼을 통해 를 두고 '조중동 조폭언론'이라는 단어를 만들며 한데 묶였다. 여러모로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들임에 분명하다. 문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들 의 실체다. 각각 '1등 신문'과 '민족정론지'를 자처하는 이들은, 1985년의 어느 날 느닷없이 싸운다. 가 창간을 기념하는 기사에서 본인들은 민족지, 는 .. 더보기
이들이라면, 과연 대통령을 파헤칠 만하다 [서평]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예전 군사정권 시절에는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하기만 해도 끌려가 맞았다고 한다. 물론 좋지 않은 말을 했을 경우겠지만, 가히 제왕적 통치라 아니할 수 없다. 그리고 어딜 가나, 태극기와 나란히 걸려 있는 대통령의 '용안(龍顔)'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초국가적 권위를 자랑했다.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을 무 씹듯 씹어 대는 시대이다. 특히나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때는 극에 달했던 것 같다. 이는 그만큼 한국이 민주화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겠다. 새삼 말하기도 뭐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은 그 시작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 익히 알려진 바,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한 발췌개헌과 초대 대통령 중임 제한을 철폐한 사사오입 개헌으로 3선 12년 동안 .. 더보기
<질문이 답을 바꾼다> 원하는 게 있거든 질문을 바꿔라 [서평] '우문현답'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한다는 뜻인데요. 흔히들 질문한 사람의 어리석음보다는 대답한 사람의 현명함을 칭송할 때 쓰이지요. 물론 그 반대인 '현문우답'도 존재합니다. 이에 비슷한 말로 '동문서답'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동쪽을 묻는데 서쪽을 대답한다는 뜻이지요. 즉, 묻는 말에 엉뚱한 대답을 한다는 것입니다. 언급했던 고사들은 질문과 대답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옛적부터 소통을 중요시했고, 소통에 있어서 '질문'과 '대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요소들을 적절히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둘중에서도 먼저 꺼내어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요소인 '질문'을 잘하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 원하는 답.. 더보기
내맘대로 신작 수다-1310 넷째주 [신간 책 수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진실2013년 10월, 268쪽, 13000원, 유시민 지음, 돌베개 펴냄 유시민과 돌베개 출판사의 인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에 부터 시작해 2002년에는 , 2007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하나같이 당대 베스트셀러인 동시에 논란에 중심에 있으면서, 그 힘을 잃지 않고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들이 다시 만나 논란에 중심에 돌직구를 날리는 책을 출간했다. . 대선 직전에 벌어졌던 'NLL 포기' (허위) 폭로로 시작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 사실 너무나 꼬이고 꼬여서 생각하기도 싫은 문제이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생각할 수도 생각하기도 싫은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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