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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이 제국 일본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3년 최고의 책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은 했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올해 블로그를 생전 처음해보는 거라, 이런 연말 행사(?)에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감히 출판사들의 1년 간 결실을 평가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책에 관련된 블로그인 만큼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도 1년의 독서와 서평 이력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요.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제가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를 때 유심히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날이 올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사실 저는 독서편력이 심한 편에 속합니다.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는 거의 접하지 않고요. 소설 같은 경우는 고전만 주로 봅니다. 반면 제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역사, 인문, 과학, 사회 파트는 두루두루 접하는 편입니다. 이같은.. 더보기
<가와이이 제국 일본> 문화 블랙홀 '가와이이'의 모든 것 [서평] 비단 일본만이 갖고 있는 모습은 아니겠지만, 흔히들 일본을 두고 '두 얼굴의 일본'이라고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세계에서 제일 상냥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일관하지만, 그 이면에 세계에서 제일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모습을 감추고 있다는 것. 이는 일본인 개개인에서 어쩌다가 발현되는 모습은 아니다. 일찍이 미국의 루스 베네딕트가 이라는 책으로 그들의 양면성을 고찰했듯이, 일본의 양면성은 두루두루 나타나곤 한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의 이어령은 로, 프랑스의 롤랑 바르트는 으로, 일본의 우치다 타츠루는 으로 일본을 분석했다. 일본은 그만큼이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특이한 민족이라는 것일 게다. 이런 일본의 문화는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받는 중이다. 반향 또한 관심에 대치될 정도이다. 학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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