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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보고 계속보기/감독과 배우 콤비

[감독과 배우 9] 장진과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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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배우 9] 장진과 정재영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배우가 중앙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윤종빈 감독의 전 작품을 하정우와 함께 했다는 사실은 유명한데요. 이보다 훨씬 이전부터 역시 대학교 1년 선후배로 거의 모든 작품을 함께 해왔던 영화계 콤비가 있습니다. 바로 장진 감독과 정재영 배우죠. 


장진 감독과 정재영 배우는 각각 1971년, 1970년생으로 1살 차이인데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이라고 해요. 그런데 장진 감독이 1년 선배라고 하네요. 나이는 한 살 적은데 1년 선배네요^^ 여하튼 정재영은 일명 '장진 사단'의 제1의 멤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영화를 하기 전에 이미 연극에서부터 함께 해왔습니다. 1996년 연극 '허탕'이 그 시작이라고 하죠. 





이후 영화계에 들어와 몇 편을 한 후 이들은 같이 하기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1998년인데요. <기막힌 사내들>입니다. 아직 정재영이 자리를 잡지 못할 때인데요. 장진은 그에게 단역을 주죠. 1999년 <간첩 리철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고 나서 2000년부터 정재영은 본격적으로 주연 자리를 꿰차는 데요. 그 본격적인 시작 또한 장진과 함께 합니다. 유명한 작품이죠? 2001년 작 <킬러들의 수다>입니다. 


이후로도 이들은 거의 매년 함께 합니다. 장진 감독이 연출뿐만 아니라 기획, 제작, 각본 활동도 활발히 하는데요. 그때마다 정재영이 함께 한 것이죠. <킬러들의 수다> 이후에도 2002년, 2004년, 2005년(2 작품), 2006년, 2007년(2 작품), 2008년, 2010년까지요. 이렇게 많은 작품을 함께 한 콤비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불가능하죠. 그렇게 이 둘은 단역, 조연, 주연 그리고 연출, 기획, 제작, 각본을 다 합쳐 12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이후에는 한 작품도 같이 하지 않았네요. 그렇지만 이후로도 이 둘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갑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둘이 함께 하지 않으니 폼이 조금 떨어진 듯한 인상입니다. 특히 장진 감독의 경우, 2010년 이후 흥행에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죠. 물론 장진 사단을 이끌고 연극으로 건너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곤 하지만 말이죠. 한편 정재영 배우도 나쁘지 않은 행보입니다. 최근에는 최초로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KBS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죠. 시청률과 상관 없이 환호할 만한 드라마인데요.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최고예요~ 

장진 감독님, 정재영 배우님.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포스터는 이 둘이 함께 한 영화 12편 중 조연 이상 그리고 연출한 작품만 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킬러들의 수다, 2001>





<아는 여자, 2004>





<거룩한 계보, 2006>





<퀴즈왕,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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