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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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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가 지났네요. 제가 블로그를 한 지도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2013년과 2014년 올해의 책을 시상(?)했는데요. 제가 직접 고른 책 중에서도 읽고 서평까지 쓴 책에서 뽑은 책이기에 나름의 높은 추천 지수(?)를 자랑합니다. 다만 제가 상당히 편협한 독서 편력을 지닌 지라 그 점이 좀 걸리긴 해요. 일부러 베스트셀러를 지양하기도 하고요. 그게 오히려 더 협소한 독서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올해부터는 '상반기 최고의 책'과 '올해의 책'을 병행하려 해요. 상반기에 5권을, 하반기에 5권을 뽑고자 합니다. 사실 이렇게 나누는 게 더 힘든 작업인데요. 자칫 상반기에 '최고의 책'이라고 할 만한 책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추천 드리고 싶은 좋은 책을 출간된 지 오래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개해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분기마다 할지도 몰라요!


2015년 상반기 출판계는 작년 11월에 실시된 '도서정가제'로 상당한 타격이 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는 거의 모든 출판사의 매출이 급락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하죠. 이제 슬슬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딱히 기억나는 키워드가 없네요. 20주, 즉 5개월 여 동안 종합 1위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이 그나마 이슈인데요. 이것도 그닥.. 이 책은 모 벤처기업에서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하는데, 엄청난 수익을 남겼다고 하네요. 왠지 씁쓸합니다. 출판계에도 대자본이..


자,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책을 공개합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2015년 상반기(2015년 1월~6월)에 출간된 책들 중 제가 고르고 읽고 서평을 쓴 책에서 뽑았습니다. 따로 코멘트는 달지 않고 제가 쓴 서평 링크를 달도록 하겠습니다^^ 총 5권입니다. 은근히 어렵네요ㅠ (책 나열 순서는 시간순입니다.)




가장 사소한 구원


라종일, 김현진 지음/알마 펴냄


라종일 교수가 이 시대 청춘에게 보내는 뻔하지 않은 편지






달콤한 제국 불편한 진실


김경일 지음/함께읽는책 펴냄


다이아몬드, 커피, 와인, 모피 그 추악한 이면을 들여다보다






음식의 언어


댄 주래프스키 지음, 김병화 옮김/어크로스 펴냄


건강한 포테이토칩을 찾는 당신, 속았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부키 펴냄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김홍민 지음/어크로스 펴냄


재미있는 매력 덩어리 출판사, 그들에게 믿음이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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