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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서양 음악 사조

[서양 음악 사조] 고전파 3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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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사에서 제일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 사람을 뽑으라면 단연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뽑을 것입니다. 서양 음악사의 양대산맥이자, 고전파의 양대산맥이자, 정확히는 빈 고전파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3총사라 한 것은, '하이든'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 이들은 서양 고전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빈에서 주로 활동한 빈 고전파의 핵심 멤버들로, 서로 스승과 제자였던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한 때 베토벤의 스승이었던 것이죠. 한편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교류를 한 적이 있다죠. 


고전파 음악은 대체적으로 1740년경부터 1810년경까지 주로 빈을 중심으로 한 음악을 말합니다. 고전파란 후세에 지칭된 말인데요. 낭만파 음악과 대조적이었던 음악 사조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고전파 음악은 엄밀히 말해서 시대적 개념이 아니라 질적 개념인 것입니다. 참고로 서양 고전 음악을 통틀어 '클래식'이라고 하는데요. '고전'이 영어로 '클래식'입니다. 그야말로 고전파 음악은 서양 음악 전체를 대표하는 음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홍정수 교수의 <두길 서양음악사 2>(나남출판)에 따르면, 고전파 음악은 '자연스러움', '단순성',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악이 어려운 변화나 이론적 딱딱함을 가지고 듣기를 강요하지 않는 감정적으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예술 음악의 출발점을 민요적인 것으로 삼게 하며, 세상 사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세계성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고전파 음악은 '신'을 찬양한 바로크 음악과 '인간'을 노래한 낭만주의 음악의 과도기적 성격이 강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는 계몽주의 사상의 시대와 정확히 겹치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시민사회의 발흥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사상인데요. 이런 상황의 발현 결과, 고전파 음악의 특징을 '나'를 위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음악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음악이란 거죠. 


각설하고,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활동한 고전파 3총사의 사진과 대표 음악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범세계적인 도시에서, 범세계적인 사람들과 함께, 범세계적인 음악을 작곡한 이들입니다. 






'교향곡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1732~1809)





하이든의 대표곡

'교향곡 94번(놀람)'을 한 번 들어보시(클릭)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1791)





모차르트의 대표곡

'교향곡 제40번'을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음악의 성인' 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1827)





베토벤의 대표작

'교향곡 5번(운명)'을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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